2019년 4월 1일 월요일

고난 속에서 영광을 보기



2019. 4. 2 (화요일) 사순절 제24일

고난 속에서 영광을 보기
마태복음 17장 1~9절 / 323장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예수님은 높은 산에서 변형되셨습니다.
 그 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예수님께서 그 왕권을 가져오시는 것을 보았습니다(마16:28).
 예수님의 산상변모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묘한 병행과 대조를 동시에 이룹니다(마27:35-54).

 이 산에서 예수님을 영광을 받으시고, 저 예루살렘 밖 언덕에서 예수님은 수치를 당하십니다.
 이 산에서 예수님의 옷은 하얗게 빛나지만, 저 예루살렘 밖 언덕에서 예수님의 옷은 벗겨지고 병사들이 제비를 뽑아 나누어 가집니다.
 이 산에서 예수님의 양 옆에는 율법과 예언을 대표하는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영웅인 모세와 엘리야가 있지만,
 저 예루살렘 밖 언덕에서 예수님의 양 옆에는 이스라엘이 어느 정도로까지 하나님께 반항했는지를 대표하는 두 명의 강도가 있습니다.
 이 산에서는 밝은 구름이 현장을 드리우지만, 저 예루살렘 밖 언덕에서는 땅에 어둠이 임합니다.
 이 산에서는 베드로는 이 모든 것이 참으로 아름답고 놀랍다고 엉겁결에 내뱉지만, 저 예루살렘 밖 언덕에서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그 수치심에 숨습니다.
 이 산에서는 하나님이 직접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말씀하시지만,
 저 예루살렘 밖 언덕에서는 이방인 병사가 놀라며 “이 사람은 정말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신상변모는 고난당하는 교회의 청지기들을 위로합니다.
 예수님은 영광 중에 다시 오실 것이고 그 때에 교회의 청지기들에게 상을 주실 것입니다.
 교회의 청지기들은 고난 속에서 하나님이 주실 자신의 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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