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7일 목요일

가난한 온 세상의 왕



2019. 3. 8 (금요일) 사순절 제3일
마태복음 2장 1~12절 / 38장 예수 우리 왕이여


 유대인이 아닌 사람들을 대표하는 일단의 사람들이 갓난아기 예수님을 왕으로 경배하기 위해 동방에서 예루살렘에 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계신 곳을 발견하고 예수님을 보고 엎드려 예수님께 경배하고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렸습니다.

 이에 반하여,
 예루살렘의 정치 권력자 헤롯왕은 유대인의 왕이 태어났다는 말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정치적 군사적 힘을 가지고 체제를 전복시킬 구원자, 왕을 기다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헤롯왕 또한 예수님이 계신 곳을 찾았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이셨을 뿐 아니라 유대인이 아닌 사람들의 왕 곧 온 세상의 왕이십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시작은 초라했고 연약했습니다.
 예수님은 궁색한 가정에서 태어나셨고, 유대에서 가장 작은 고을 베들레헴의 어느 여관에서 태어나 여물통에 눕게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른이 아니라 “아기”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으셨습니다.
 사람이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예수님을 귀히 여기지 않았습니다(사53:3).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왕으로 경배해야 합니다.
 우리의 보배합을 열어 최고 최선의 예물을 예수님께 드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부요하고 강하고 존귀하게 하시기 위하여 스스로 가난하고 연약하고 초라하게 되셨기 때문입니다(고후8:9).
 오늘 하루도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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