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0일 일요일
거기 계심
2019. 3. 9 (토요일) 사순절 제4일
거기 계심
미태복음 2장 13~23절 /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예수님은 현상금이 걸린 채 태어나셨습니다.
음모가 꾸며졌고 천사들이 예수님의 아버지 요셉에게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그렇다면
구원자 예수님의 복음은 혼란과 긴장 그리고 폭력과 공포가 자욱한 시공간에서 탄생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즘 말로 난민이셨습니다.
예수님의 가족은 간신히 때맞춰 애굽으로 도망쳤고 예수님은 걸음마를 떼고 말을 배우기도 전에 현상금이 걸린 채, 집 없는 난민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의 상황은 우리가 생각하는 성탄절처럼 자유롭고 낭만적인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은 애굽은 하나님 백성이 고난 받는 땅입니다.
교활한 권력자의 학대가 있는 땅입니다.
교활한 권력자의 학대가 있는 땅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고통을 받아 신음하고 탄식하고 부르짖는 땅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고통 받아 신음하고 탄식하고 부르짖는 ‘거기’에 오십니다.
예수님은 우리 삶의 자리 바로 ‘거기 계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거기에 계시면서 고통 받는 우리를 보십니다.
우리의 한숨과 신음과 탄식과 기도를 들으십니다.
우리 마음의 근심과 슬픔과 절망과 분노를 아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우리의 모든 고통에서 구원하십니다.
우리의 죄와 죄의 세력과 우리 몸과 마음의 허약함과 병과 장애와 사단과 귀신들에게 구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우리 구원의 소망으로 삼아 우리 인생의 고단함을 견디고 이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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